오늘은 공모주 공부에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인 수요예측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공모주는 일반인들에게 청약을 하기에 앞서 기관투자자들의 수요를 파악해서 최종 공모가격을 결정하게 되는데요. 수요예측 결과가 즉 공모 가격 결정을 의미하게 됩니다. 수요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률이 높고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며, 수요가 적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률이 떨어지고 가격이 내려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최근 진행되었던 아이언디바이스 공모주를 통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공모주의 수요예측결과와 진행상황은 DART(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dart.fss.or.kr/dsab007/main.do
위의 사이트를 통해 '아이언디바이스'를 검색하고 가장 위쪽에 있는 투자설명서를 통해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투자설명서 살펴보기
투자설명서는 길기 때문에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검색을 통해 필요한 정보만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쟁률'이라고 검색하면 우리가 원하는 수요예측 결과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종합 경쟁률은 합계 부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건수 2,350건에 수량 2,521,283,000으로
최종 경쟁률은 1,152.85대 1입니다.
그 다음으로 보아야 할 것이 신청가격 분포입니다.
이번 아이언디바이스의 공모가 밴드는 4,900원에서 5,700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요예측 신청가격 분포를 보면 밴드 상단을 초과해서 신청한 곳이 2,350곳 중에 2,321곳입니다.
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수요가 많다는 것입니다.
수요예측 결과는 좋은 결과이지만 이것 외에 추가로 보아야 할 것이 의무보유 확약입니다.
의무보유 확약은 앞서 설명드렸듯이 국내외 기관이 신규 상장기업의 공모주를 얼마동안 팔지 않을 것인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미확약이란 팔지 않는 기간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아이언디바이스의 경우 미확약이 2,292곳으로 수량의 비율로는 3.34%로 낮습니다.
때문에 수요예측 결과는 좋지만 의무보유 확약은 안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개의 결과가 다 좋은것이 베스트이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청약을 하실 분은 판단을 해야할 것입니다.
최근에 진행되었던 이엔셀의 경우도 수요예측 결과가 매우 좋았고, 의무보유 확약은 매우 낮았으나
상장후 흥행에는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다 이런 결과를 가지고 오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은 수요예측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수요예측 결과표를 눈에 익혀놓으신다면, 좋은 결과인지 나쁜 결과인지 금방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공모주 청약의 선택은 자유이지만, 적절한 근거를 가지고 투자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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