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고양이는 어디를 만져주면 좋아할까?

by 코코날다 2024. 4. 3.
728x90
반응형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위

 

얼마 전 알아보았던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에 이어서 오늘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위에 대해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인 만큼 강아지와 달리 좋아하는 부위가 명확합니다. 물론 이것도 고양이마다 다를 수 있지만 보통의 경우로 생각하고 자신의 반려묘에 적용시킨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좋아하는 부위를 만졌을 때 특유의 골골송도 들을 수 있는데요. 반려묘와 반려인의 관계를 돈독 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턱이나 목

가장 먼저 설명드릴 부위는 고양이의 턱과 목입니다. 특히 고양이의 턱에는 냄새가 나는 취선이 존재합니다. 이 취선 때문에 종종 고양이에게 가려움증을 유발하고는 하는데요. 그리고 턱이나 목 주변은 스스로 그루밍하기 어려운 부위에 속합니다. 때문에 집사의 손가락이나 손톱을 이용하면 만져주면 굉장히 좋아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가려움을 집사가 해결해 주는 것이니, 그만큼 집사에 대한 신뢰도 쑥 올라가는 행위인 것입니다. 이 부위를 만지다 보면 자동으로 고양이의 고개가 올라가면서 편안한 표정을 짓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사지하는 방법으로는 입 주변 수염을 따라 마사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천천히 목 아래부터 가슴까지 손가락으로 긁듯이 문질러주는 것입니다. 억지로 목 아래나 얼굴을 대는 것이 아님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손가락을 고양이에게 향하게 했을 때 스스로 다가와 얼굴을 비비는 행동을 한다면 마사지를 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길고양이를 만지고 싶은 경우에도 이렇게 손가락으로 고양이의 호감도를 파악하는 것이 좋겠지요.


궁디팡팡을 왜 좋아할까?

고양이를 키우지 않더라도 궁디팡팡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궁디팡팡은 일명 엉덩이를 말하는 궁디와 두드려준다는 팡팡으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실제로는 엉덩이를 치는 것이 아니라, 허리와 꼬리뼈에 이르는 등 옆부분을 톡톡 쳐주는 것인데요. 이때 엉덩이를 치켜들기 때문에 궁디팡팡이라고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고양이가 특히나 궁디팡팡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곳에 신경이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민감한 그 부분을 건드리면 자극이 되면서, 집사에게 친밀감과 신뢰도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아기 고양이 일 때 어미 고양이가 항문을 그루밍해주는 행동을 하는데, 이때 엉덩이를 내미는 습관을 커서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페로몬이라는 화학물질 때문입니다. 고양이들은 페로몬을 통해 소통을 합니다. 이 영향으로 궁딩팡팡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만질 때 주의할점은 꼬리 방향으로 만지지만 꼬리는 건드리지 않는 것입니다. 너무 세게 터치하는 것이 아니라 조심스럽게 터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얼굴과 머리

궁디팡팡에서 설명한 대로 얼굴에 페로몬이 분비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굴과 머리를 만져주는 것도 좋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집사에게 얼굴을 드리밀면서 터치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마를 만질 때는 손바닥에 힘을 살짝 주면서 쓸어 올리면서 만져주면 좋습니다. 뺨 같은 경우에는 수염이 있기 때문에, 수염을 피해 뒤쪽의 뺨을 만지면서 손톱으로 긁어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콧등을 부드럽게 쓰다듬는 것도 좋아하는 행동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많은 신경이 몰려 있는 곳이기 때문에, 예민한 부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과한 힘을 주기보다는 편안함을 줄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사지하는 방법으로는 눈 주변을 엄지손가락으로 위아래 부드럽게 만져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콧구멍 양쪽의 오목한 주변을 어루만져주면 축농증에도 효과가 있으니 만지실 때 유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머리를 만지면서 엉덩이까지 털 결의 방향대로 천천히 쓸어내려 주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이런 방법은 온몸을 느슨하게 만들어주면서 고양이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위게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체적으로 얼굴에 집중되어 있는 편이며, 궁디팡팡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부위를 만져주다 보면 애정을 느끼면서 배를 드러내기도 합니다. 이때 조심할 것은 강아지처럼 배를 만져달라는 것은 아닐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반려인이 키우는 반려묘에 맞게 쓰다듬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