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양이의 수명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람보다 훨씬 적게 사는 반려묘이지만, 반려동물의 나이를 어느 정도 예상한다면 그에 맞는 행동 변화를 예상해 볼 수 있고,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람의 평균수명이 늘어난 것처럼 동물에 대한 수명 또한 옛날보다 많이 늘어났습니다. 고양이 수명과 더불어 사람의 나이로 환산해 보는 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고양이 평균 수명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길고양이와 집고양이가 다르고 또 품종에 다르기도 합니다. 먼저 길고양이의 수명은 당연히 집고양이보다 짧겠지요. 위험한 환경에서 적절하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면서 건강을 일찍 잃기도 하고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길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약 3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캣맘이나 캣대디가 챙겨주는 길고양이라면 이보다 훨씬 더 오래 살기도 합니다. 특히 중성화되지 않은 암컷 고양이는 평생 임신과 출산의 반복으로 수명이 줄어들 수밖에 없지요. 또한 영역동물답게 서로 싸우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여기서 오는 부상과 질병이 짧은 평균 수명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새로 태어난 길고양이의 절반이 30일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엄마고양이가 주변 환경의 불안정으로 인해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집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2년에서 15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숏헤어 품종들은 평균 수명이 15년에서 20년이고, 렉돌은 15년에서 18년, 먼치킨은 12년에서 14년입니다. 품종묘마다 이렇듯 차이가 있지만 집사들의 건강 관리를 잘 받는 경우라면 평균 수명보다 훨씬 길게 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고양이 나이 계산
고양이의 나이 계산은 인터넷에 나이계산기가 있을 정도로 의외로 쉽습니다. 거기다 집고양이, 길고양이도 구분되어 있습니다. 단순하게 고양이 나이에 몇 년을 더한 것이 사람 나이로 환산은 아닙니다. 생리학적으로 고양이 1살은 사람나이 18살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사춘기는 보통 7개월에서 2살까지를 의미하며, 이 시기에 발정이 시작되므로 중성화를 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2살이 되면 24살, 그리고 2살 이후는 4년씩 나이가 늘어난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3살에서 6살은 청년기이며, 이때는 성묘 시기로 구분 짓습니다. 사춘기보다는 활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급격한 체중 증가를 유의하셔야 합니다. 7살에서 10살은 중년기고, 활력이 줄어드는 시기로 질병 관리를 시작하는 나이이기도 합니다. 11살에서 14살은 장년기로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노령묘가 된 이후에는 노화 속도가 급격히 빨라집니다. 그래서 보통 10살이 넘는 고양이들에게는 세심한 케어가 필요합니다. 21살이 되면 사람나이 100살에 가깝습니다. 15살 이상의 고양이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청력이나 시력 능력이 감소해서,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보내곤 합니다. 이런 특성을 이해하셔서 키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 수명 늘리기
고양이의 사망원인 중 가장 큰 것은 외상입니다. 그리고 그다음으로는 신장 질환, 암, 종양 등이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평균 수명보다 훨씬 오래 같이 살기 위해서는 반려인의 관리가 필수인데요. 그 방법 첫 번째로는 사료 선택입니다. 인터넷에 나와있는 사료 등급을 확인하시고, 성분도 살펴보면서 자신의 고양이에게 필요한 성분이 들어있는 사료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두 번째는 체중 관리입니다. 사람도 그렇지만 고양이도 체중이 1kg이 증가할 때 평균 수명이 6개월씩 감소한다고 합니다. 활동성이 떨어지는 나이가 되어도, 활동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반려인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사망 원인의 두 번째로 꼽히는 신장 질환의 예방입니다. 신장 질환에는 특히 음수량이 중요합니다. 매일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준비한다면 음수량 늘리는 것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반려인의 관심이 있을 것입니다.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장난감으로 반려묘와 시간을 보내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고, 사랑을 주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고양이의 나이와 관련된 것들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고양이의 최고 장수 기록은 38살이라고 합니다. 물론 특이한 경우겠지만, 우리의 반려묘가 평균 수명을 훨씬 뛰어넘어 건강하게 반려인과 오래도록 지낸다면 그것보다 축복은 없을 것입니다. 이 글을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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