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양이의 치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람의 치아만큼 고양이의 치아도 고양이의 건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나 건식 사료를 씹어 먹기 위해서는 치아의 건강이 중요한 것이지요. 또한 고양이는 강아지와 다르게 완전한 육식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여 고양이의 치아에 대한 정보와 치아관리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치아 특성
고양이는 앞니, 송곳니, 작은 어금니, 큰 어금니 이렇게 4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아기 일 때 이갈이를 통해 영구치를 갖게 됩니다. 이갈이 전에는 총 26개의 치아가, 이갈이 후에는 30개의 치아를 가지게 됩니다. 간혹 유치를 삼키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대부분 몸에 문제가 없으니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고양이의 송곳니에는 까만 줄이 나있습니다. 이것은 혈구라고 하는데요.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먹이로부터 흘러나온 피가 치아에 들러붙지 않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이 송곳니에는 센서가 있어서 먹이의 척수를 정확하게 씹도록 조절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고양이의 입을 보면 앞니가 작게 나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사실 매우 작아서 쓸모가 있을까 싶냐만은, 이 앞니의 뒤에 페로몬을 쉽게 받아들이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관이 존재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에게도 부정교합이 있으며, 일부 품종묘의 경우 유전으로 대물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 치아 관련 질병
치아 및 구강에 관련된 질병을 살펴보자면, 먼저 입 냄새에 관련한 질병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입 냄새가 나는 경우 바이러스성 감염이나, 길고양이들이 자주 걸리는 구내염, 그리고 장염 등 소화기관에 관련한 질병이 있습니다. 구내염은 특히나 고통스러워서 고양이들이 먹는 것을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하여 영양실조와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는 치아의 변색이 증상으로 나타나는 질병으로 치아흡수성병변이 있습니다. 치아의 아래쪽과 잇몸이 붉게 변색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는 치아가 잇몸으로 덮이고 턱뼈에 흡수되어서 매우 고통스러운 질병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감염된 치아를 발견하는 즉시 외과적으로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치아가 흔들린다면 치주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이빨 표면에 있는 세균이 번식해서 잇몸과 뼈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원인은 입안을 보호하는 에나멜이 벗겨져서 잇몸 틈새에 플라그가 생기는데, 이 플라그가 염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치주질환을 앓고 있다면 반려인은 구취를 느낄 가능성이 높고,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통증으로 인해 입안을 긁거나, 피가 섞인 침을 흘릴 수 있습니다.
고양이 치아관리
고양이의 치아를 올바르게 관리하여 준다면, 치주염으로 발전하고 이빨을 잃는 2차적인 증상으로 가는 길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입안의 염증성 세균은 혈류를 타고 심장에 영향을 미쳐 심장병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 것입니다. 고양이는 어금니는 약하고 송곳니가 발달하여 있습니다. 건식 사료는 치석이 잘 안 생기지만, 습식사료를 먹는 경우, 사람과 마찬가지로 음식물이 치아에 남아 치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고양이의 치아관리 방법으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 하루에 한 번 이상 하는 것이 좋지만, 예민한 동물인 고양이가 양치질을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적응을 하고 습관이 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약은 고양이가 민감해하지 않는 향을 가진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불소가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칫솔은 자신의 고양이의 크기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360도 칫솔을 사용한다면 어느 쪽으로도 칫솔질하기 편할 것입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정기검진을 통한 이빨 진찰과 스케일링입니다. 하지만 스케일링은 전신마취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고양이가 받기 힘든 시술이기 때문에, 그 전에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고양이 치아에 관한 정보를 알려드렸습니다. 사람에게만큼 중요한 치아는 고양이의 삶의 질을 위해서 중요한 것입니다. 양치질을 통해 치주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시켜주면 반려묘와의 관계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글이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고양이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는데.. 그 원인과 해소 방법은? (0) | 2024.04.09 |
|---|---|
| 고양이 아플 때 이것만은 체크하자! (증상, 응급 상황) (0) | 2024.04.08 |
| 고양이 그루밍에 숨겨진 비밀은? (0) | 2024.04.06 |
| 고양이는 얼마나 오래살까 ? (평균 수명, 나이계산) (0) | 2024.04.05 |
| 고양이 울음에도 종류가 있다는데 (0) | 2024.04.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