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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고양이 아플 때 이것만은 체크하자! (증상, 응급 상황)

by 코코날다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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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건강

 

오늘은 고양이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건강에 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말 못 하는 동물들은 자신의 아픔을 숨기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반려인이라면 이럴 때를 놓치지 않고 반려묘의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건강체크 하는 법, 아플 때 나타나는 증상, 그리고 당장 치료해야 하는 응급상황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건강체크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눈빛이 흐리거나, 눈 주위가 붉고 염증은 없는지, 혹은 눈곱이 과하게 있거나 눈을 자주 찡그리지는 않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해당 사항이 발견된다면 눈에 관련 질병에 걸렸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코입니다. 평소와 다르게 콧물을 흘리거나, 코가 막혀서 색색거리는 숨소리가 들리거나, 반복적으로 재채기를 하지는 않는지 확인합니다. 건강한 상태의 구강은 깨끗하고 흰 치아와 분홍색 잇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다면 입 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고, 잇몸이 빨갛게 짓무르거나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아가 깨지거나 치석이 눈에 띄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귀는 안쪽을 들여다보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색의 귀지가 없고, 짓무르지 않으며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건강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귀에 문제가 생겼다면, 귀를 계속 긁거나 고개를 자주 흔들 수 있습니다. 피부병에 관한 질병은 빗질을 하면서 확인해 볼 수가 있습니다. 천천히 빗질을 하고 털을 쓰다듬으면서 볼록 튀어나온 혹은 없는지, 짓무른 부분은 없는지, 혹은 딱지나 염증이 발생하면 발진이 일어나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루밍을 과하게 하거나 그루밍을 하지 않는 것으로도 건강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주 몸무게는 체크하여,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지 혹은 갑자기 빠지거나 찌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고양이가 아플 때 나타나는 증상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는 바로 구토입니다. 헤어볼을 토하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지만, 이 외에도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만약 24시간 동안 여러 번 구토를 한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구토는 전해질 불균형을 일으켜 2차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토와 반대되는 설사도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설사도 계속되면 탈수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어린 고양이들에게는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신장 질환이 잘 발생하는 고양이에게 화장실을 사용하는 모습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잘 이용하다가 갑자기 집안을 엉망으로 만드는 증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소변이나 대변에 혈흔이 보이는 증상도 있습니다. 건강체크 할 때 확인하는 체중 변화 역시 고양이가 아플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몇 백 그램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람으로 치면 몇 킬로그램에 해당하는 무게이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평소보다 물을 많이 먹는 행동도 고양이가 신장 기능이 이상이 생겼거나, 당뇨병 혹은 간 질환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얼굴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호흡 곤란과 눈과 코의 분비물이 있습니다. 코막힘과 분비물은 세균성 호흡기 감염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꼭 확인하여야 합니다. 


고양이 응급 상황

응급 상황은 말 그대로 당장 동물 병원에 데려가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울음이나 공격성으로 심한 통증을 나타나는 경우, 외상으로 인한 극심한 출혈, 잇몸의 변색이 있습니다. 또한 독극물에 노출된 경우는 바로 동물병원에서 독극물 중독에서 치료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반응이 없거나 의식이 없는 경우, 귀를 만졌을 때 너무 높은 체온이 느껴지거나 혹은 너무 낮은 체온일 때, 그리고 발작이나 급격한 호흡 곤란이 발생할 때. 마지막으로 피를 토하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경우를 응급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사례는 듣는 것만으로 응급함을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가장 가까운 응급 동물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혹여 응급 상황인지 아닌지 헷갈린다면, 동물병원에 먼저 전화를 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바로 내원해야 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의 건강 체크는 반려묘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합니다. 모든 증상이 분초를 다투는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같은 증상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된다면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해당 증상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여야 그에 맞는 치료를 통해 반려묘의 건강을 되찾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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