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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고양이도 열이 날까? 고양이 체온의 모든 것 알아보기

by 코코날다 202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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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체온

 

육아를 하면서 가장 큰 걱정은 열이 오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고양이도 열이 날까요? 당연히 고양이도 열이 납니다. 하지만 열이 날 때 사람처럼 아프다고 말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증상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양이가 열이 날 때의 증상과 체온의 모든 것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체온 재기

열이 나는 것을 확인하기 전에 가장 먼저 알아보아야 할 것이 바로 고양이의 평균 체온일 것입니다. 정상이라고 할 수 있는 체온은 37,2도에서 39.2도 사이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미열과 고열사이인데 이것이 고양이의 정상 체온입니다. 그래서 만져보면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죠. 이 온도에서 0.5도 이상 오르게 된다면 열이 난다고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양이의 체온은 어떻게 잴까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비접촉과 접촉 모두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동물의 체온을 재는 방법은 항문을 통해 측정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귀에 넣기도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귀를 다칠 수도 있기 때문에 항문을 이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항문을 통해 체온을 잴 때는 윤활제를 약간 바른 후 4~5cm 정도를 넣고 1~2분 정도 기다린 후 측정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반려묘가 저항을 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열이 나는 증상을 보이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접촉식으로 측정하는 경우에는 적외선 체온계를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직접 재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 체온계 하나쯤 장만해 두는 것이 좋겠죠?


열 날 때 증상

보통 가정에서 체온계가 없을 때는 귀로 열감을 확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보다 뜨겁거나 더불어 거친 호흡까지 보인다면 열이 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여느 질병들과 마찬가지고 식욕이 감소하고 무기력해지며 활동량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열이 오른 상태이므로 심박수가 빠르게 느껴지고 물을 먹는 양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온이 발생하면 체액이 빠져나가 탈수증세가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여러 가지 증상들로 열이 난다고 판단하고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열 나는 원인

그렇다면 왜 열이 나는 걸까요?

가장 먼저 의심할 것은 바로 열사병입니다. 너무 더워서 생기는 것이지요. 개구 호흡을 하거나 숨 쉬는 속도가 가파른 증상을 보이며 생명에 위협을 가하므로 바로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감염이 있습니다. 감염으로 인해 열이 날 경우 기침이나 콧물 같은 추가적인 증상이 보이기도 합니다. 흔히들 열은 염증반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외상이나 부상이 생길 경우 그 염증으로 인해 열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건강상의 문제 외에도 심리적인 스트레스나 흥분했을 때도 순식간에 열이 오르곤 합니다. 때문에 정확하게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박하지 않다면 하루 정도 지켜보고 지속적인 열이 진행되는 경우 내원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해열제를 먹여야 할까?

집에 고양이 해열제를 갖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사람이 먹는 해열제를 먹여야 하나? 하고 생각하실 텐데 절대 그러시면 안 됩니다. 해열제 성분이 고양이에게 치명적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에 쿨매트 같은 차가운 곳에 고양이를 두고 체온을 떨어뜨리게 하거나 수분을 섭취하게 도와주어서 탈수를 막는 것도 좋습니다. 

 


이상으로 고양이 체온에 대한 정보를 설명드렸습니다. 제가 고양이를 13년 키우는 동안 열이 난적은 한 번도 없지만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모르니 늘 대비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위 글을 읽어보시고 반려묘를 케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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