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양이 입양의 모든 것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고양이를 처음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무엇이 필요할지 정말 막막할 텐데요. 오늘 이 글만 읽어보신다면 그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준비물부터 마음가짐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
사람에게도 먹을 것이 중요하듯 고양이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것이 사료 선정일 것입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얼마 전에 올린 이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양받을 곳이 정해졌다면 그곳에서 어렸을 때부터 먹인 사료를 그대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사료를 바꿀 때 급하게 바꾸면 탈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깔끔쟁이 고양이에게 중요한 두 번째인 모래입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기존 분양처에서 사용한 것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종류가 다른 모래를 사용한다면 혼란스러워서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집에 와서 배변실수를 하면 얼마나 놀라겠습니까? 그러니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과 함께 구매할 것은 모래삽입니다. 플라스틱보다는 금속 재질이 좋으나, 소비가 허락하는 선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다음으로는 밥그릇, 물그릇입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세라믹이나 유리그릇을 사용하는 것이 고양이 피부에 좋습니다. 위생적으로 필요한 용품으로는 발톱깎이가 필요하며 털 빠짐이 심한 종이라면 빗도 꼭 구매하여야 합니다. 빗질에도 종류가 다양하니 하나씩 구매하시고 사용 후 정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샴푸는 당장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보통의 고양이들은 목욕을 시키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은 장난감과 스크래쳐입니다. 장난감은 여러 종류가 있으나 기호가 워낙 다양하므로 저렴한 가격의 장난감을 한 개씩 구매하여 시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 tip 과 주의사항
강아지를 키우다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이 가장 놀라는 점은 바로 어디든지 못 가는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아기 고양이를 입양하는 경우라면 작은 틈새라도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숨기 좋은 장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강아지처럼 펜스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고양이에게는 쓸모가 없을 수 있습니다. 문 전체를 막는 것이 아니라면 점프로 모든 것을 넘기 때문입니다. 아주 놀랍죠? 또 주의할 점은 현관문을 열고 닫을 때 고양이가 집 밖을 나가지 않는지 확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환경에 아주 예민한 동물입니다. 때문에 새로운 곳으로 왔을 경우 며칠을 숨어서 안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놀라지 마시고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여 적응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방치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고양이가 숨어 있다 하더라고 그 주변에서 있으면서 음식을 챙겨주고 안정감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입양을 와서 체크할 것은 먹는 양과 배변상태일 것입니다. 혹시 설사를 하지는 않는지, 배변은 참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음식 섭취를 거부하고 있지는 않은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너무 춥지는 않은지, 너무 덥지는 않은지, 너무 습하지는 않은지, 건조하지는 않은지. 과장을 보태서 동물이지만 아이 한 명을 키우는 것만큼의 정성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상으로 고양이 입양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렸습니다. 준비물부터 주의사항까지, 알아야 할 것도 많지만 차근차근해나간다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고양이의 평생을 책임져야 하는 일이므로 입양도 신중하게 결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입양의 기쁨 동물을 키우는 기쁨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을 단언할 수 있습니다.
즐거운 입양 준비가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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