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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우리를 힘들게 하는 고양이 털 알레르기, 정녕 방법이 없을까?

by 코코날다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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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털 알레르기

 

저는 반려묘를 키운 지 13년이 되었습니다. 저와 함께 사는 사람에게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생긴 것이 7년 전입니다. 분명 그전 몇 년을 아무 이상 없이 있었는데 갑자기 발현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고양이 털 알레르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분명 이겨내는 법이 있을 테니까 말입니다.


고양이 털 알레르기 원인은 무엇?

흔히들 강아지 알레르기보다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고양이 털 알레르기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고양이 털이 원인이 아니라 털에 묻어 있는 고양이의 침이나 비듬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고양이의 침샘과 피지샘에서 알레르기 발원물질이 생기는 것입니다. 여기서 발생한 특별한 단백질이 사람의 면역 시스템에 반응을 하는 것입니다. 그 특별한 단백질이 바로 Fel d1이라는 단백질입니다. 원래의 이름은 고양이 알레르기 항원 1로 명명되었고, 모든 고양이가 이 단백질을 생산합니다. 침에서 분비되는 것이기 때문에 털을 밀어서 없앤다고 해서 알레르기가 사라지지는 않지만, 털이 덜 날리면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요. 동물 털 알레르기 매우 흔합니다. 성인의 20%가 앓고 있을 정도니까요. 경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반려묘를 키우는 반려인들 중 30%까지 이 질환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정말 흔한 질환이 틀림없습니다. 


고양이 털 알레르기 증상 파헤치기

개인의 민감도에 따라 정말 다르게 나타나지만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으로는 재채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콧물도 흐르고 눈으로 발현되는 경우 눈물이 나고 충혈이 되기도 합니다. 피부에 발생하는 경우에는 피부발진이나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저의 동거인 같은 경우에는 끊임없는 재채기로 알레르기 증상이 발현되고 저의 가족 중 한 명은 저희 집에 오면 자꾸 눈을 비비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이렇게 사람마다 다른 것입니다. 심하면 몸 전체가 가렵기도 하고 얼굴이 부어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털 알레르기 이겨내보기

이미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상태에서 알레르기가 발현됐다고 해서 반려묘를 유기할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알레르기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치를 하기는 어렵지만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 선에서 유지가 가능한 것이 이 알레르기입니다. 저희 동거인 같은 경우엔 심한 경우에는 매일 알레르기 약을 섭취하였는데 최근에는 약을 거의 복용하지 않을 정도로 증상이 호전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청소와 환기입니다. 이것은 알레르기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수시로 환기를 시켜 날리는 털을 제거하고, 반려묘의 털도 정기적인 빗질을 통해 관리하여 준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한 가지 방법으로는 털 알레르기 항원의 분비량을 낮게 하는 사료를 급여하여 분비를 낮추는 것입니다. 너무 심한 경우라면 이 사료를 구매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도 있겠지요. 


지금 당장 증상이 없어도 언제든지 발현될 수 있는 게 바로 이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순간 올라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제거할 수는 없으니 건강관리를 한다는 생각으로 관리한다면 반려묘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는 알레르기 환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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