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길고양이 TNR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도 작년 겨울에 버림받은 아기고양이를 TNR 한 후에 입양 보낸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TNR은 무엇이고, 왜 해야하며, 신청은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NR이란?
TNR은 길고양이의 중성화 수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획해서, 중성화 수술을 하고 다시 방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TNR은 영국의 동물보호활동가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점점 퍼져서 다양한 나라들이 길고양이를 위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TNR을 하게 되면 그 표식으로 바로 고양이의 귀를 자르게 됩니다. 고양이의 귀끝에는 신경과 혈관의 분포가 적어서 소량의 출혈만 일으키고 금방 아물며 통증도 거의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표식으로 귀컷팅을 하는 것입니다. 길을 가다가 귀가 컷팅된 고양이를 보면 아! 중성화 수술을 한 고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TNR 하는 이유
제가 작성한 글 중 아래 글을 보시면 암컷 고양이의 경우 3에서 5주마다 발정의 고통을 겪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길에서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반복하는 일이 정말 힘든일인 텐데요. 이 뿐만 아니라 개체 수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TNR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길고양이의 개체 수가 많아지면 여러가지가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전히 TNR에 대해 찬성과 반대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TNR 신청방법
기본적으로 TNR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주관합니다. 각 시청이나 구청 홈페이지에 동물보호정보 영역에서 TNR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지자체에 전화를 하거나 120 콜센터에 전화하면 해당 TNR에 대한 신청을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산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연말이 되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주의할 점은 포획입니다. 길고양이를 포획하는 일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이미 조금 사람 톤을 탄 아기 고양이였기 때문에 추르로 유인해서 집에 있는 캐리어로 잡아두었습니다. TNR이 안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만삭이거나 2kg 이하의 너무 어린 고양이, 수유 중인 어미 고양이, 3개월 이내의 고양이, 전염병에 감염된 고양이는 제외됩니다. 길고양이를 중성화 수술을 한 후에 당시 방사를 하기 때문에 너무 덥거나 비가 많이오거나 너무 추울때는 회복을 생각해서 피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길고양이 TNR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모든 고양이를 집에 들여 돌봐 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중성화 수술만으로도 길에서의 삶이 조금은 평온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 산책, 해도 된다? 안된다? (0) | 2024.07.10 |
---|---|
반려묘가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이별을 준비해야합니다. (0) | 2024.06.24 |
2024 궁디팡팡 캣페스타 seoul 일정 주차 사전예매 (0) | 2024.05.28 |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기 전 우리 고양이 여름나기 준비 (0) | 2024.05.28 |
샴고양이가 궁금하신가요? 오늘 전부 알려드릴게요. (1) | 2024.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