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훈련시키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고양이들 중에도 지능이 높은 품종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2살에서 3살 아이의 지능과 비슷한 수준을 가졌다는 고양이들은 품종에 따라 문제해결 능력도 다르고 반응도 다릅니다. 강아지는 훈련을 통해 지능을 확인하기도 하는데, 고양이는 개별적으로 정확히 측정할 수 없는 방법이 없습니다. 고양이는 또한 뇌가 인간의 뇌만큼 구조적으로 복잡합니다. 약 2억 5천만 개의 뉴런이 있는 대뇌 피질은 문제를 해결하며 결정하고 감정을 해독하는 부분인데, 고양이는 복잡한 행동을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TOP 1 아비시니안
탐구적인 성격과 탐색능력으로 유명한 아비시니안은 매우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아 장난을 아주 많이 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민첩하고 예민하기도 한데, 그래서 사람의 목소리에도 잘 반응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아비시니안에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집사와의 교류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인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아합니다. 지능이 높은 만큼 훈련이 가능하고 목줄을 통해 산책 훈련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들이 하는 어질리티를 하는 아바시니안도 존재한다고 하니 그만큼 지능이 높다는 반증이겠지요. 아비시니안의 외모는 눈 주변에 마치 아이라인을 그린 듯한 검은 띠가 있는 것입니다. 털은 대표적인 단모종으로 너무 짧지 않으며 보통 오렌지 브라운 계열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집트 피라미드 벽화에 모습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라오의 고양이였다는 추측도 있습니다. 평소 고양이들의 유전병인 심근비대증과 신부전증, 피부병 등을 가지고 있고 다른 고양이 들보다는 수명이 짧은 편입니다.
TOP 2 샴
두 번째로 지능이 높다고 알려진 고양이 품종은 바로 샴입니다. 시암고양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샴이라는 이름은 타이 왕국의 옛 명칭입니다. 하여 태국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샴의 외모는 호리호리하고 날씬하며 털은 짧고 가늘어서 관리하기 쉽습니다. 또한 귀와 코 주변의 검은색에 가까운 색이 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눈 색이 사파이어인 것이 특징 중 하나입니다. 지능이 높은 고양이들은 대부분 사람과 함께 지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샴 고양이도 마찬가지인데요. 개체별로 특이성 또한 강해서 한마디로 성격을 정의하기 어렵지만, 매우 활동적이며 비만인 샴 고양이를 보기 힘들 정도로 건강한 경우가 많습니다. 외로움도 많이 타서 그만큼 질투를 하기도 합니다. 집사가 다른 곳에 관심을 보인다면 불만을 표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혼자서도 잘 있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샴 고양이의 집사라면 외출이 잦을 경우 키우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높은 활동량을 충족시켜주지 못한다면 이식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 샴 고양이의 특성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TOP 3 벵갈
이국적인 외모로 잘 알려져 있는 뱅갈고양이가 지능이 높고 똑똑한 품종 3위로 올라와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뱅갈 고양이의 외모는 살쾡이의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야생 살쾡이와 집고양이를 인위적으로 교배한 품종이며 야생 살쾡이의 학명에서 따온 이름이 바로 벵갈입니다. 벵갈고양이의 무늬는 점박이와 줄무늬 무늬로 나뉘는데, 점박이 무늬를 가진 벵갈고양이가 더 많습니다. 벵갈 고양이의 성격은 고양이계의 비글로 알려져 있는 만큼 엄청난 호기심과 활동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애교도 많고 다정하여 사람을 잘 따릅니다. 그러나 야생 살쾡이의 교배종인만큼 먹잇감을 쫓는 성향도 지니고 있어서 집에서 다른 소형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샴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높은 활동량을 가졌기 때문에 집 안에 캣폴이나 캣타워 등을 설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비시니안처럼 산책을 시킬 수 있는 종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하네스를 적응시키는 훈련을 통해 샴 고양이와의 산책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지능이 똑똑하기로 알려져 있는 대표 품종 TOP 3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 개체는 아비시니안, 샴, 벵갈인데요. 사실 고양이의 지능은 측정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 종 외에도 똑똑하다고 알려져 있는 종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종의 특성보다 개별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품종에 상관없이 자신의 고양이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털이 매력적인 러시안 블루 알아보기 (0) | 2024.03.31 |
|---|---|
| 고양이 감기 무시하면 큰일나요 (허피스 제대로 알아보기) (0) | 2024.03.30 |
| 고양이 눈병 1부터 10까지 ( 각막염, 백내장, 결막염 ) (0) | 2024.03.28 |
| 고양이의 신장 질환, 증상은 무엇이고 치료법은? (0) | 2024.03.27 |
| 고양이가 툭하면 걸리는 질병 무엇이 있을까? (구내염 피부염 방광염) (0) | 2024.03.26 |
